2006년 06월 10일
록키호러픽쳐쇼!!

씨네큐브에서 보고 왔습니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깜짝 놀랐어요. 분위기로 봐서는 거의 다 버진인 것 같았지만, 아닌 사람도 있었습니다. 제 옆에 앉아있던 여자분은 확실히 한템포 먼저 웃고 있었어요. 으음. 음-_-
여전히 프랭크씨는 매력적이고, 콜롬비아양은 매력적인 목소리로 저를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같이 갔던 동행도 마음에 들어하더군요. 저는 이번이 딱 일곱번째라고 수줍게 고백했답니다.-_-
하지만, 조금 슬프기도 했어요. 검게 암전된 극장 안에서 얌전하게 이 영화를 보아야 한다니. 우리도 바다 건너 어느 나라처럼 테이블에 앉아 맥주를 홀짝이며 팝콘도 던져보고 물도 뿌리며 영화를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최소한 노래를 따라 부르고 박수를 치면서 이 영화를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들썩들썩 거리는 몸을 애써 시트에 파묻고 입만 벙긋벙긋 거리려니 답답해 죽을 것 같았답니다.(__)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자그마한 술집 하나를 빌려 자그마한 상영회를 해도 좋을텐데요. 전국의 록키호러픽쳐쇼 팬을 모아서...
영국의 어떤 술집은 RHPS의 등장인물의 코스튬을 입고서만 들어갈 수 있다고도 들었습니다만. 으음. 음. 최소한 그럴듯하게 즐길 수 있는 상영회라도 한번 가질 수 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암튼, 오늘 정말 좋았어요. 블로거 분들 중 오늘 씨네큐브에서 보신 분 안계신가요? 혹시.
# by | 2006/06/10 00:15 | For movie | 트랙백(1)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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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록키호러픽쳐쇼
지난 화요일 저녁, 온 나라가 축구를 기다리고 있을 때 저도 광화문에 있었지요. 빨간 옷과는 전혀 관계없는 복장을 하고 극장에 앉아있었지만 말예요. 스크린에 가득 채워진 입술로 시작되는 영화, 록키호러픽쳐쇼. 뮤지컬도 본 적 없고 영화도 처음 보는 경험이었습니다. 너무너무 신나고 멋진 영화더군요. 상영시간 내내 배를 부여잡고 웃느라 정신이 없었어요. 노래들도 하나하나 다 좋구요. 집에 오자마자 OST를 검색해 봤는데 ......more
piri님. 곧 보러가시겠네요. 저는 그래도 금요일 심야상영에 가깝다고 좋아하고 있었답니다. ㅋㅋ 재밌게 보세요^-^
스카이워커님. 음음. 추진해볼까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