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1월 30일
노트북 유저가 되기 위해
우선 저는 가방에 책을 한가득 넣고 다니는 사람이라 늘 만성적인 어깨통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_- 무거운 노트북은 그저 이동이 용이한 데스크탑이라 생각하기에... 무조건 작고 가벼운 모델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발견한 것이 바로 요녀석!

고진샤 SA 모델입니다. 7인치 액정에 1kg이 안되는 무게! 비록 스펙이 딸리기는 하지만... 어차피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라고는 엠에스 워드와 한글, 익스플로러, 곰플 밖에 없는 저로서는 아쉬울 게 없는 사양입니다. 다만... 지나치게 작기 때문에 안 그래도 나쁜 어깨관절에 더욱 무리를 줄 수 있다는 점. 눈이 더 나빠질 것 같다는 점. 고진샤는 호주 현지 A/S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 정도가 눈에 띄는 단점이네요.
그래도 이 녀석을 계속 눈독들이고 있는데... 요즘 형-_-님께서 "노트북은 들고다니는 물건이 아니라"며 저를 크게 꾸짖고 계십니다. "넌 노트북이 필요한게 아니라 개념이 필요하다. 겉멋만 들어가지곤" 운운하며 호통을 치시기에 그만 움츠러 들었습니다. 형님께서 추천해주신 모델은 바로 이것.

컴팩 프리자리오 C306TU. 저 자신감 넘치는 광고문구! 호방하지 않습니까?
저렴한 가격에, 무난한 스펙! 믿을 수 있는 컴팩 제품!! 그러나 무겁습니다! 도서관 등지에서 무료 무선인터넷을 애용할 생각이었던 저로서는 상당히 부담가는 제품. 거기에... 오늘 알아본 결과 컴팩 프리자리오 모델은 월드 와이드 워랜티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일부 비즈니스 모델에만 적용된다고 하네요. 쪼잔한 것들-_- 그래서 찾아본 것이 바로 이녀석입니다.

레노버(IBM) 싱크패드 R51e 1843-A67모델입니다.
우선 싱크패드! 비록 레노버에 인수되었다고는 하나, 싱크패드는 싱크패드!! 무뚝뚝해보이는 외양만큼이나 튼튼하여 아무리 상처주어도 삐지는 일 없이 잘 돌아간다고 하니, 여행가방에 오래 쑤셔박힐 운명도 잘 견뎌낼 수 있겠지요? 거기에 옹졸한 컴팩과는 다르게 전기종 월드 와이드 워랜티가 제공된다고 합니다. 다만... 소음이 심하다고 하네요. 도서관에서 사용하는 것은 주변에 폐를 끼치는 수준이라 하니, 제가 꿈꾸고 있던 아들레이드 시립 도서관에서 무료 인터넷을 즐기는 라이프는 실현하지 못할 것입니다.
후우...뭐든지 일장일단. 하나를 가지면 하나를 포기해야 하네요. 일단은 한국에 돌아온 다음에도 PMP처럼 쓸 수 있는 고진샤로 마음이 많이 기울긴 하는데... 혹시라도 호주에서 고장이라도 나면 어마어마하게 고생할게 뻔하고. 끄응. 그렇다고 호주에서 딱 1년 사용하려고 15인치 노트북을 덥석 사기도 그렇고... 후우. 고민입니다. 고민. 여러분이라면 무엇을 선택하시겠어요? [...]
# by | 2007/01/30 20:29 | For me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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海月님// 제 주변 사람들 모두 데스크탑처럼 모시고 살더라구요. 며칠 자랑한 다음에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