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2월 22일
시크릿 타로

새로운 타로를 샀습니다. 바로 위처럼 생긴 아가씨입니다. 원래 가지고 있던 유니버설 웨이트 타로를 깨버린지 몇달 만인지 가물가물하네요. 포스팅을 보면 확인할 수 있겠지만 귀찮아요. 하여간 얼마전에 교대 근처에 있는 인터하비 매장에서 샀습니다. 마지막까지 고딕타로가 저를 유혹하기는 했지만 결국 이 녀석으로 정했어요. 이미지 자체는 고딕 타로가 훨씬 마음에 들었지만 어쩐지 해석하기가 어렵달까요, 감이 안 온달까요.
먼 길을 따라와준 친구 덕분에 서둘러 열어보아야 했습니다. 곧 유학길을 떠나는 그 친구에게 제가 꺼내준 카드는 바로 여사제입니다. 너무 바빠서 잠시 열어두지 못하다가 얼마전에야 꺼내서 첫인사를 했어요. 이번에도 제가 꺼낸 카드는 바로 여사제였습니다. 이름처럼 아주 비밀스럽고 새침한 녀석이에요.

어제는 인사동에 들러 주머니를 하나 골랐습니다. 원래 타로주머니를 사러 간 곳은 아니었는데 마침 적당한 크기의 주머니가 있어서 냅다 질러버렸네요. 인터하비에서 판매하는 주머니들은 스프레드 천은 뭐랄까, 조금 애매하더라구요. 자체 판매하는 수납상자는 들어가지도 않고 그렇다고 해서 딱히 예쁜 것도 아니고. 거 참-_- 하여간 바로 이 녀석입니다.

딱 상자 하나와 스프레드 천이 들어갈만한 크기에요. 이제 카드를 넣을 상자만 사면 되는데... 이게 또 막막하네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적당한 종이상자를 구해봐야겠습니다. 인사동에서 한지상자도 한 번 찾아볼 껄 그랬네요. 하여튼, 제 새로운 친구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 타로에 이름을 붙여준 다고도 하던데... 어렸을 때 인형놀이도 해보지 않았던 저로서는 무기물에 이름을 붙인다는게 영 어색하네요.
# by | 2007/02/22 12:58 | For me | 트랙백 | 덧글(4)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paran// 내가 사는건데. ㅋㅋ
제라드씨 라던가... 제라드와 헤어진 산드라라던가 -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