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15일
서러운 타향살이
얼마전에 이사를 했습니다. 쉐어 호스트와 대판 싸우고 바로 그 다음날로 집을 나왔지요. 하루만에 집을 고르다보니, 흥분결에 제 사정보다 조금 더 비싼 집을 구했습니다. 집은 깨끗하고 관리인도 있어서 좋긴 한데, 부담이 좀 되네요.
사건은 11월 모일 모시. 쉐어 호스트 데이빗 모 씨가 거주자 유 모씨 (24)에게 문고리를 세게 돌린다고 타박한 것에서 발단되었습니다. 유 모씨는 그간 호스트 데이빗 모씨로부터 너무 세탁기를 자주 이용한다던가, 친구를 데려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던가, 설거지를 할 때 물을 너무 많이 쓴다던가 하는 말을 들어서 살짝 짜증이 나 있었고, 가장 좋아하는 <하우스 M.D>를 시청하고 있는데 한마디 양해도 없이 채널을 돌려버린다던가 자기 일손님들을 집으로 데려와 시끄럽게 한다던가 하는 일로 마음이 더욱 상해가고 있었어요. 살짝 결벽증 기질이 있는 데이빗 모씨의 파트너 크리스티 모씨 때문에 칼날 위를 걷는 것 처럼 아슬아슬하게 살고 있던 티난트 유 모씨는 "That's it!"이라고 크게 소리치고 21일 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약 20분에 걸쳐 터뜨렸습니다. 결국 본드비를 돌려받는 조건으로 바로 다음날 나가기로 했지요.
...그냥 머물면서 두고두고 괴롭힐껄 그랬나요. 고향땅을 떠나니 별게 다 서러워요;ㅁ;
사건은 11월 모일 모시. 쉐어 호스트 데이빗 모 씨가 거주자 유 모씨 (24)에게 문고리를 세게 돌린다고 타박한 것에서 발단되었습니다. 유 모씨는 그간 호스트 데이빗 모씨로부터 너무 세탁기를 자주 이용한다던가, 친구를 데려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던가, 설거지를 할 때 물을 너무 많이 쓴다던가 하는 말을 들어서 살짝 짜증이 나 있었고, 가장 좋아하는 <하우스 M.D>를 시청하고 있는데 한마디 양해도 없이 채널을 돌려버린다던가 자기 일손님들을 집으로 데려와 시끄럽게 한다던가 하는 일로 마음이 더욱 상해가고 있었어요. 살짝 결벽증 기질이 있는 데이빗 모씨의 파트너 크리스티 모씨 때문에 칼날 위를 걷는 것 처럼 아슬아슬하게 살고 있던 티난트 유 모씨는 "That's it!"이라고 크게 소리치고 21일 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약 20분에 걸쳐 터뜨렸습니다. 결국 본드비를 돌려받는 조건으로 바로 다음날 나가기로 했지요.
...그냥 머물면서 두고두고 괴롭힐껄 그랬나요. 고향땅을 떠나니 별게 다 서러워요;ㅁ;
# by | 2007/11/15 18:34 | For me | 트랙백 | 덧글(7)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근데 세탁기 사용이나 설겆이할때 물 쓰는거에 대해서 말하는건 참...야박하네요;
그래도 이젠 좀 더 마음편히 계실 수 있으실테니 그걸로 위안 삼으시고요 ㅠㅠ;
海月님// 룸메이트만 잘 만나도 생활이 즐겁죠^^ 지금 같이 사는 친구는 캐나다에서 온 18살 짜리 사내아이입니다. 워낙 집에 안 붙어 있어서 스트레스 받을 일은 없는데 좀 심심하네요-_-
난 그래도 룸메이트 복은 있는 것 같아.
전에 브루클린에서 같이 살던 일본인이랑 한국인 누나들도 그렇고,
지금은 학원 친구랑 같이 뉴저지에서 산다.
반지하라 셀폰이 잘 안터지기는 하지만 동네도 조용하고,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
한국 가면 또 자취방 구해야 할텐데 요즘 집값이 너무 올라서 원-_-
왜 광활한 대륙에는 물이 당연히 많을거라고 난 생각한거지. 너 갈때 쯤에 호주의 물 제한 사용뉴스 보고 서방님이랑 좋아라 했던 기억이 있구나.
그래.. 룸메 잘 못만나면 엄청 우울해질테지
한국은 오늘 첫눈 온다는 풍문이 돌고있다. 아하하하
18살 짜리 캐나다 아이에게 혹하지 말고 정조를 잘 지키고 있으렴
그럼 어서어서 온나~
하란// 대체 왜 좋아하는건데. 비뚤어진 녀석들.
서방님// 이젠 이름부터 너무 당당하신 걸.